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9주 연속 올랐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 자료를 보면 4월 셋째 주 주유소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14.8원 오른 1L에 천4백2십3원을 기록했습니다.
휘발유 가격은 2월 셋째 주부터 오르기 시작해 지금까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11.9원 오른 1L에 천316.2원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17.4원 올라 1L에 1천520.1원을 기록해 최고가를 나타냈습니다.
석유공사는 미국 원유재고 감소와 리비아 정정불안 등의 영향으로 국제 유가가 상승했다며, 국내 제품 가격도 오름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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