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철 신임 통일부 장관이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를 만나 4차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북미협상의 긍정적 계기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김 장관이 오늘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해리스 대사와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입장을 설명했고, 해리스 대사는 이에 대한 이해와 지지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앞서 모두발언에서도 북핵 문제를 해결해 가는 과정에서 긴밀한 한미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이번 달 초 강원도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작업에 주한미군이 참여한 것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오늘 면담은 지난 8일 취임한 김 장관과 해리스 대사의 상견례 차원에서 마련됐고, 김 장관은 내일 오후 주한 중국, 일본 대사와도 면담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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