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박유천 압수수색...내일 오전 소환 / YTN

2019-04-16 62

■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이경국 / 사회부 사건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연예인부터 재벌가까지 마약 투약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이 박유천 씨의 소환을 하루 앞둔 오늘 박 씨의 자택 등을 전격적으로 압수수색했는데요. 사회부 사건팀 이경국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기자]
안녕하세요.


일단 박유천 씨의 혐의부터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우선 박유천 씨는 현재 마약투약혐의로 입건된 피의자 신분입니다. 이 모두 과거 연인이었던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의 진술에서 시작이 됐습니다. 최근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 송치된 황하나 씨는 한 연예인의 권유로 다시 마약을 투약했고 심지어 잠든 사이에 강제로 마약을 투약 당하기까지 했다고 설명을 했습니다. 경찰은 이 연예인을 입건하고 출국 금지조치한 뒤 조사를 벌여왔습니다. 말씀을 드린 문제의 연예인은 박유천 씨인 것으로 뒤늦게 확인되었습니다.


잠든 사이에 강제로 또 마약을 투약했다, 이런 이야기까지 왔고 그 연예인이 박유천 씨라는 진술을 확보한 건데 그렇게 봤을 때는 압수수색이 어느 정도 예정됐던 것이라고 볼 수도 있고요. 오늘 오전에 박 씨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경찰이 오늘 오전 9시부터 박유천 씨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앞서 설명해 드린 마약 투약 혐의를 밝히기 위한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서인데요. 이 박 씨 소유의 차량, 휴대전화 그리고 매니저의 차량도 포함이 되었습니다. 마약반응 검사에 필요한 모발 등을 확보하기 위해서 박 씨의 신체 역시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되었습니다. 그리고 조금은 특이한 장소 역시 압수수색에 포함되었습니다.


특이한 장소라고 한다면 어느 곳이죠?

[기자]
서울 한남동에 있는 한 빌라인데요. 경찰은 이곳이 박 씨와 황하나 씨가 함께 머물렀던 곳이라고 설명을 했습니다. 일부 언론에서는 황 씨의 자택이라고 보도가 되기도 했는데 이곳은 황 씨가 3개월가량 잠시 임대해서 머물렀던 곳으로 박 씨와 함께 지냈던 장소라고 보는 게 정확할 것 같습니다. 경찰은 오늘 압수수색을 통해서 박 씨의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이 됐습니다.


최초에 황하나 씨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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