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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 박지훈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국내 주요 사건 사고 이슈를 짚어보는 뉴스픽 순서입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그리고 박지훈 변호사 나와 있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먼저 첫 번째 주제어 확인해 보겠습니다. 그동안 결백을 주장해 왔던 가수 박유천 씨가 결국 마약 투약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기자회견에서 결백을 주장한 지 19일 만인데요.
희대의 기자회견으로 남게 된 당시 회견의 주요 발언들 먼저 들어보고 오겠습니다.
[박유천 / 가수]
정신과에서 우울증 치료를 받게 되었고 처방된 수면제로 겨우 잠들고 그렇게 하는 날들이 많았습니다. 저는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마약을 한 적도 없고 권유한 적은 더더욱 없습니다.
저는 다시 연기를 하고활동을 하기 위해서 하루하루 채찍질을 하면서 고통을 견디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 제가 모든 노력이 물거품 되는 마약을 생각하거나 복용했다는 건 정말 상상할 수 없는 일입니다.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 그리고 다시 연기를 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다라고 주장을 했었는데. 19일 만에 입장이 바뀌었습니다.
그러면서 앞서 저희가 주제어로도 보여드렸는데 자신을 내려놓기가 힘들었다면서 마약 투약 혐의를 이렇게 인정을 했어요.
[박지훈]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얘기를 했고요. 그 이후에 3번의 수사과정 또 구속 전 피의자심문제도, 영장실질심사까지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했었는데요.
19일 만에 지금 인정을 했습니다. 그리고 내용은 연예인으로서 자신을 내려놓기 어려웠다라고 얘기를 하면서 결국은 이제는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 기자회견을 왜 열었을까 많은 분들이 궁금해했었고 그리고 이렇게 19일 만에 그러면 왜 지금에 와서 입장을 바꿨을까, 이 부분도 좀 의문이 남거든요. 심리전문가이시니까 어떻게 보세요?
[이수정]
글쎄, 이제 이게 그냥 심리만의 문제로 풀 수 있는 문제로는 안 보여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예인들은 특히 이 정도 수준의 연예인들은 사실은 개인사업자가 아니잖아요.
뒤에 기획사도 있고 또 기획사에서는 여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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