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3시간 뒤 한미 회담...폼페이오·볼턴 먼저 접견 / YTN

2019-04-11 185

문재인 대통령이 세 시간 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7번째 한미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담을 통해 북미 대화의 조속한 재개와 성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는데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분수령이 될 정상회담에 앞서 문 대통령은 먼저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볼턴 보좌관을 접견합니다.

워싱턴에 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신호 기자!

문 대통령 첫 공식일정이 폼페이오 장관과 볼턴 보좌관 접견인데 시작됐습니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 백악관 영빈관인 '블레어하우스'에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오늘 두 사람과의 접견도 여기서 이뤄지는데, 우리 시간으로 밤 10시 시작이니까 폼페이오 장관과 볼턴 보좌관이 블레어하우스에 도착해서 문 대통령과 인사를 나눴을 것으로 보입니다.

접견 시간은 지난해 경우를 보면 한 시간 이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폼페이오 장관과 볼턴 보좌관은 지난해 5월 백악관에서 있었던 한미 정상회담 직전에도 블레어하우스에 와서 문 대통령과 50분 동안 대화를 가졌습니다.

당시 문 대통령은 첫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회담 성공을 위한 김정은 위원장의 의지가 분명하다고 강조하고 차분하게 정상회담을 준비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또,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 기회를 절대로 놓쳐서는 안 된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희망의 시대를 여는 역사적 위업을 달성하도록 두 사람이 잘 보좌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폼페이오 장관, 볼턴 보과좐의 면담은 비공개로 진행되고 사후 청와대 브리핑을 통해 소개될 예정입니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이 대북 제재와 관련해 "여지를 두고 싶다"는 말을 했는데 이 부분도 오늘 회담을 앞두고 관심을 끌었지요?

[기자]
폼페이오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에 도착한 날 상원 외교위원회에 출석했는데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까지 어떠한 제재 해제도 없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약간의 여지를 남겨두고 싶다. 때로는 실질적인 진전을 이룬다면, 특별한 경우들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제재 예외로는 비자 문제를 거론해 대북 인도적 지원을 위한 여행 금지 면제 등을 고려하는 것 아닌가 하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과의 면담을 앞두고 이런 얘기를 한 배경이 뭔지도 궁금한데 지금 진행되고 있는 면담에서 이에 대한 진전된 논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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