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상연 앵커
■ 출연 : 백성문 / 변호사, 이영주 /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강원도 전역에서 산불이 발생한 지 오늘로 나흘째입니다. 큰 불길은 잡았지만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에 대한 조사는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집니다.
자세한 내용 이영주 서립시립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그리고 백성문 변호사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그야말로 역대급이라 불린 이번 강원 산불. 인명피해는 물론이고 큰 재산상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피해 주민들의 이야기 먼저 들어보고 이야기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이기흥 / 산불피해 주민 : 집에 집사람하고 둘이 있었는데, 애들은 지네 아파트 살고, 애들이 빨리 나오라고 하니까 바로 나갔지 뭐. 어떻게 할 수가 없더라고]
[박은영 / 베다니마을 사무국장 : 새벽 1시경에 뉴스 보면서 대기하고 있는데 또 시에서도 연락이 오고. 보호자들도 연락 오고 해서. 저희 전 직원 다 동원해서 어르신들 업고 휠체어 태우고 해서 막 부랴부랴 여기 이동했어요.]
[양문석 / 산불 피해업체 관계자 : 제가 25년 동안 행사 기획했던 서류들이 굉장히 많거든요. 근데 컴퓨터 외장 하드부터, 이 안에 있던 컴퓨터가 순식간에 타버려서 하나도 못 건지고. 자료가 아무것도 없어요. 생계 자체가 아웃 됐죠. 다시 이걸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얼마나 황망하실까 이런 생각이 드는데 지금까지 드러난 피해 상황을 정리해 주실까요.
[백성문]
지금 말씀 그대로 거의 역대급 산불 피해 상황인데요. 일단 산림이 530헥타르입니다. 530헥타르라고 하면 이게 어느 정도 규모인지 언뜻 와닿지 않으실 텐데 대략 축구장 700개가 넘는 면적이니까요. 어마어마하게 많은 면적이고요. 창고 77채, 관광세트장 158동 이렇게 기타 보여드리는 것처럼 이재민 770여 명까지 발생할 정도로 엄청나게 말 그대로 잿더미로 변해버린 상황인데 그래서 일각에서는 지금 현재 피해를 보고 있는 이재민분들도 그렇지만 지금 현재 그 상황을 다시 원상복구하는 데도 20, 30년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고 하고요. 정말 거의 재건 수준의 지원이 필요할 정도로 피해 규모가 엄청나게 큰 것 같습니다.
교수님, 지금까지 밝혀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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