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제주 4·3 사건을 생각하면 여전히 봄 햇살 아래 서 있기 부끄럽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제주 4·3 사건 71주년을 맞아 SNS에 올린 글에서, 4·3 사건의 해결을 위한 발걸음이 더뎌 마음이 무겁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4·3 사건의 완전한 해결이 이념을 극복하고 국민통합으로 가는 길이라며, 진상을 완전히 규명하고 피해자들에 대한 배·보상과 트라우마 치유센터 설립을 진행하는 등 제주도민의 아픈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4·3 사건 70주년 추념식에는 직접 참석했지만, 올해는 이낙연 국무총리 참석으로 대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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