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북핵 문제의 근원적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가 가야 할 길은 평화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 내년 평창 올림픽이 평화를 만드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성공 개최를 위해 마음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재외동포의 화합과 발전을 위한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에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최근 한반도 긴장이 고조돼 재외동포들도 걱정이 클 것이라며, 북핵 문제의 근원적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어떤 경우에도 전쟁은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우리가 가야 할 길은 평화입니다. 어려운 길이지만, 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이기에 어떤 난관도 지혜롭게 헤쳐나갈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이 중요한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재외동포들이 세계 곳곳에서 평창 올림픽을 홍보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평화를 향한 절박함을 전 세계에 알려주십시오. 하나 된 열정으로 전 세계가 평화 올림픽, 평창을 꿈꾸게 해 주십시오.]
문 대통령은 현재 권력기관들의 자기 개혁이 진행되고 있고, 모든 국민이 공정한 기회를 갖도록 경제 패러다임도 바뀌고 있다며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해외안전 지킴센터를 설치해 사건·사고를 막고, 재외동포의 민족 정체성 수호와 지위 향상을 위한 노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도원[dohw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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