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국방장관회담 개최...연합훈련·전작권 전환 협의 / YTN

2019-04-02 420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부 장관 대행이 오늘 미국 워싱턴에서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두 사람은 한미연합훈련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을 협의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원배 기자!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 한미연합훈련 문제가 논의됐다면서요?

[기자]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부 장관 대행은 모두발언에서 최근의 한미연합훈련을 거론하면서 "아주 성공적이었지만 가을 훈련에서 이뤄낼 수 있을 개선점들도 파악했다"고 말했습니다.

키리졸브 연습을 대체해 지난달 4일부터 12일까지 처음으로 실시된 동맹 연습 등에서 수정이 필요한 사항들이 포착됐다는 의미로 보이지만 섀너핸 대행은 개선해야 할 점이 무엇인지는 자세히 밝히지 않았습니다.

섀너핸 대행은 또 한미연합 훈련의 조정은 훈련을 축소하는 것이 아니라 역량을 키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경두 국방장관과 지난달 훈련에서 파악된 교훈과 앞으로 있을 9월 훈련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정경두 국방장관은 모두발언에서 "조정된 연습이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확고하게 하고 체계적인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여건을 마련하는데도 크게 기여하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문제도 논의했다면서요?

[기자]
오늘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9·19 남북 군사합의' 이행 상황도 점검했습니다.

정경두 국방장관은 섀너핸 대행과의 회담이 끝난 후 워싱턴 특파원단과의 간담회에서 미국 측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미군의 보완능력을 제공할 것이라는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정 장관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정경두 / 국방부 장관 :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을 위한 우리 군의 노력을 소개했고 전작권 전환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미측의 보완 능력을 제공할 것이라는 공약을 재확인하였습니다.]

정 장관은 또 "후반기 전구급 연합연습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한 최초의 작전 운용능력 검증과 병행되므로 실질적인 검증과 내실 있는 연습이 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9·19 군사합의가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신뢰구축에 기여했다고 평가하면서 9·19 군사합의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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