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운영성과 평가를 받는 서울 13개 자사고들이 평가 거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서울 자사고교장연합회는 오늘 기자간담회를 열고 교육청이 제시한 평가지표는 자사고가 설립목적대로 운영되고 있는지를 따지는 것이 아니라며, 이를 개선하지 않는다면 평가를 받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자사고 교장들은 평가지표 재설정과 함께 교육청 평가단에 자사고 추천 인사를 포함시킬 것과 평가 관련 회의록 공개 등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말 교육청이 통보한 평가기준은 교육적인 면은 무시한 채 감사를 통해 나타난 행정적인 지적 사항 등 교육 외적인 요소가 강조돼 있다고 말하고, 교육청은 교육부의 평가지침을 내세워 소통하려는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29일이 자사고의 운영성과보고서 제출 기한이었지만 한 곳도 제출하지 않자 기한을 일주일 늦추고 자사고를 설득하고 있습니다.
교육청은 오늘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5년 주기의 자사고 재지정 평가 거부 움직임과 관련해 평가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으면 자사고 지위 연장이 불가능하다며 일반고 강제전환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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