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내일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추가 낙마 없다" vs "조국 경질" / YTN

2019-04-01 14

문재인 정부 2기 내각을 이끌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시한이 오늘로 끝나면서 청와대는 보고서를 다시 보내달라고 내일 국회에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야당은 박영선, 김연철 후보자도 절대 안 된다고 맞서면서 청와대 검증 책임까지 겨냥하고 있지만, 여당은 낙마 사태에 반성한다면서도 추가 낙마는 없을 것이라고 버티고 있습니다.

우철희 기자입니다.

[기자]
최정호 국토교통부,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결국 낙마했지만, 청와대는 나머지 후보자의 낙마는 없다는 기류입니다.

국회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시한인 오늘까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자들에 대해 보고서 채택을 하지 못하면서 공은 청와대로 넘어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이내에 청문 보고서를 보내달라고 국회에 요청할 수 있는데 끝내 보고서 채택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대통령의 의지에 따라 임명을 강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야당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절대 안 된다는 입장입니다.

자유한국당은 두 후보자를 지키기 위해 앞선 최정호, 조동호 후보자의 낙마가 흥정이나 거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연이은 인사 참사 책임이 있는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의 경질을 강하게 촉구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조국 수석은) 본연의 업무보다는 유튜브 출연, 페이스북 등 온갖 딴짓에만 전념하고 있습니다. 그대로 둔다면 청와대의 오만 DNA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바른미래당도 지명 철회나 자진 사퇴를 요구한 박영선, 김연철 후보자에 대해 아무런 조치가 없다고 꼬집으면서 청와대 인사 검증 라인 교체 요구에 힘을 보탰습니다.

[김관영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이제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무능의 대명사, 무책임을 상징하는 이름이 됐습니다.]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낙마 사태에 대해 안타깝고, 자성의 계기로 삼겠다고 몸을 낮추면서도 야당이 보고서 채택 자체를 막아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부적격이라고 판단되는 후보들에 대해서는 그 의견을 분명히 인사청문 보고서에 반영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인사청문 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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