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오늘 대선...포로셴코 대통령 포함 3명 각축전 / YTN

2019-03-30 13

러시아와 서방 간 세력 각축장인 옛 소련 국가 우크라이나에서 오늘(31일) 5년 임기의 대통령을 뽑는 대통령선거가 열립니다.

재선에 나선 페트로 포로셴코 현 대통령, 율리야 티모셴코 전 총리, 인기 코미디언 출신 정치 신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등이 3파전을 벌입니다.

특히 TV 정치 풍자 드라마에서 국민배우로 부상한 젤렌스키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세 후보 모두 우크라이나의 유럽연합 가입을 포함한 친유럽화를 원칙적으로 지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 친서방 세력이 집권한 이후 5년 만에 치르는 이번 선거에는 역대 최다인 39명이 입후보했습니다.

오늘 1차 투표에서 50% 이상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최다 득표자 2인이 겨루는 2차 결선투표가 다음 달 21일 치러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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