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새해 첫날도 우크라이나 공습..."3명 사망" / YTN

2023-01-02 13

새해 첫날부터 러시아는 자폭 드론과 미사일을 동원해 우크라이나를 공습했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3명이 숨진 가운데 러시아의 자폭 드론 45대가 격추됐습니다.

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날에 이어 2023년 새해 첫날에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공격했습니다.

이란제 자폭 드론 '샤헤드'를 동원한 공습이 1일 새벽 우크라이나 곳곳에서 벌어졌습니다.

수도 키이우에서는 4시간 넘게 공습 사이렌이 울렸고, 남부 헤르손, 서부 크멜니츠키 등도 공격을 받았습니다.

우크라이나 측은 3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부상했으며, 러시아 자폭 드론 45대를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한 가지 소원은 승리"라며 항전 의지를 거듭 천명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새해 새날 새로운 결과입니다. 45대의 샤헤드(자폭 드론)가 새해 첫날 격추됐습니다. 공군 파일럿과 대공 미사일 부대에 감사를 전합니다.]

러시아군은 지난해 마지막 날에도 미사일 30여 발을 쏘며 우크라이나를 공격했습니다.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이날 최소 1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드론 생산시설을 타격한 것이라며 "러시아에 테러 공격을 가하려는 우크라이나 정권의 계획은 좌절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의 반격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러시아 국경 도시인 벨고로드에는 포탄이 떨어져 가옥들이 파손됐습니다.

러시아가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와 루한스크에서도 우크라이나군의 공습으로 9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관리들은 전했습니다.

세계 경제를 멍들게 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은 새해에도 끝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YTN 김태현입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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