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땅콩 알레르기 승객 대처 논란 / YTN

2019-03-28 59

대한항공이 땅콩 알레르기를 지닌 10대 소년의 항공기 탑승을 거부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미 피플 지에 따르면 미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 사는 파텔 형제는 최근 할아버지 문병을 위해 애틀란타에서 서울을 경유해 필리핀 마닐라로 향할 예정이었습니다.

평소 심한 땅콩 알레르기를 가진 프라자카 군이 마닐라행 항공기 탑승 전 대한항공 직원에게 알레르기 증상을 알리고 "비행기에서 땅콩 서비스를 하지 않아 줄 수 있겠냐" "승객들에게 땅콩을 먹지 말아 달라고 미리 공지해줄 수 있겠냐"고 물었고 이에 대해 대한항공 직원은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곧이어 다른 승무원이 프라자카 군에게 "다른 승객들도 간식 서비스를 누려야 한다"며 "비행기에서 내리든지, 땅콩이 서빙되는 것을 감수하고 그냥 타고 가든지 둘 중의 하나를 택하라고 했습니다.

프라자카 군은 이에 대해 다른 선택이 없는지 요구했지만 직원이 비행기에서 내리게 했습니다.

결국 파텔 형제는 마닐라행 대한항공 탑승을 포기하고 서울에 머물다 애틀란타로 다시 돌아가야 했고 파텔 가족은 항공사 측에 환불과 보상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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