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가족 "증거조작 정황 경악"...재조사 촉구 / YTN

2019-03-28 773

세월호 CCTV 녹화 장치가 바꿔치기 됐을 수 있다는 의혹이 발표된 뒤 유가족들은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유가족들은 진상 규명을 위해 '특별수사단'을 설치하고 전면 재조사에 나설 것을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이경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세월호 선내 CCTV 녹화장치가 조작됐을 수 있다는 충격적인 의혹 제기.

현장에서 발표를 지켜본 유가족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숨기는 진실이 무엇인지 밝혀내야 한다며 세월호 참사는 수사가 필요한 범죄라고 지적했습니다.

[장 훈 / 세월호 참사 유가족 : 바꿔치기까지 하면서 숨겨야 할 진실이 무엇인지 반드시 밝혀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검찰이 수사에 나서야만 합니다.]

특히 그간 설명할 수 없었던 세월호의 급변침과 침몰 원인을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장 훈 / 세월호 참사 유가족 : 왜 선원들만 표적구조하고 승객들에게는 어떤 구조 시도조차 하지 않았는지…. 침몰의 진짜 원인 무엇인지 (밝혀야 합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나서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을 설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장 훈 / 세월호 참사 유가족 :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조사를 지켜보잔 입장만 견지해왔던 정부는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을 설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모든 관계 기관이 조사에 응할 수 있도록 강한 조처를 해달라고 목소리를 모았습니다.

[장 훈 / 세월호 참사 유가족 : 국정원, 기무사, 해군, 해수부, 해경 등 관련 기관·부처와 관련자들이 스스로 그리고 적극적으로 조사와 수사에 응할 수 있도록….]

유가족들은 오직 국민만이 진상을 밝힐 수 있다며 적극적인 참여와 응원을 호소했습니다.

YTN 이경국[leekk042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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