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성태 전 원내대표 자녀 등을 부정 채용한 혐의를 받는 KT 전 임원의 구속 여부가 오늘(27일) 결정됩니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오전 10시 반부터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서유열 전 KT 홈고객 부문 사장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법원에 도착한 서 전 사장은 부정채용 과정에 개입했는지 등을 묻는 말에 아무 답을 하지 않은 채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
서 전 사장은 지난 2012년, KT 공개채용 과정에서 김 의원 딸을 포함해 6명을 부정 채용하도록 지시해 회사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3일 같은 혐의로 당시 인사 업무를 담당했던 전직 임원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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