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회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립니다.
특히 야당은 과거 고위공직자 인사청문회에서 저격수로도 불리던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검증에 날을 세우고 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김영수 기자!
오늘 인사청문회 핵심, 아무래도 박영선 후보자겠지요?
[기자]
오늘 현직 의원 둘이 인사청문회에 오르는 만큼 가장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박영선 후보자는 야당 시절 저격수로 불렸던 만큼 야당에서 크게 벼르고 있습니다.
공수가 바뀐 상황에서 인사청문회 시작 전부터 여야의 신경전이 치열합니다.
국회 산자위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앞서 박 후보자가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면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사청문회 연기를 촉구했고 더불어민주당은 과도한 신상털기라고 선을 맞받았습니다.
청문회가 시작되는 동시에 여야의 공방으로 청문회가 파행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박 후보자는 세금 지각 납부와 다주택 논란, 평창 패딩 갑질 등의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신의 지역구에서 10여 차례에 걸쳐 불법 주정차 단속에 적발되고도 과태료를 면제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는 용산 참사 인근 토지에 투자해서 20억 원대 시세 차익을 챙겼다는 논란이 일었고,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아들 특혜 채용과 부동산 투기 등의 의혹이 일었습니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 접대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이 정치권에서도 큰 이슈로 떠오르는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기자]
현역 의원과 야당 대표까지 거론되는 상황이어서 국회에서도 관심이 뜨겁습니다.
오늘 오후에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가 오후에 예정돼 있는데요.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민갑룡 경찰청장 등이 출석합니다.
법안 심사를 위해 잡혀있던 자리지만,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 접대 사건에 대해 재수사를 권고한 만큼 관련 질의가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재수사 대상에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이던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이 포함된 만큼 철저한 수사를 촉구할 전망입니다.
특히 윗선 의혹이 불거져 나오는 만큼 당시 법무부 장관이던 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직접 겨냥할 가능성도 큽니다.
반면 한국당은 정치 보복에 초점을 맞...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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