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비건 체류 베이징에 北 리수용 도착...대화 기대감 / YTN

2019-03-26 103

미국이 비건 대북담당 특별대표의 중국 방문 사실을 공식 확인한 가운데, 리수용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오늘 베이징을 방문했습니다.

북미 간 물밑 접촉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북한 고위관리가 도착한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북한 노동당 국제담당 부위원장 리수용입니다.

리수용의 베이징 방문은 북미 간 대화의 물꼬가 트이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 속에 이뤄졌습니다.

마침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담당 특별대표도 베이징에 체류 중입니다.

[겅솽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리수용의 방중과 관련해 현재 발표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비건 대표와 관련해서는 이미 말씀 드린 바 있습니다.]

갈아탈 비행편을 기다리며 하루 정도 머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건 대표와의 접촉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제재 반대에 북한이 연락 사무소 복귀로 화답을 한 것도 좋은 신호입니다.

하지만 북한은 중국, 러시아와 정상회담을 준비하면서 여전히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미국도 제재 유지 방침은 확고합니다.

북한과 미국 어느 쪽도 아직 협상 재개 얘기를 꺼내지 않고 있습니다.

때문에 긴장은 여전하지만, 하노이 회담 직후보다 여건은 나아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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