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동안 장기 집권해온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사임을 발표했습니다.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TV로 방송된 대국민 연설에서 "쉽지 않았지만, 대통령을 그만두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78살인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지난 1989년 공산당 서기장에 선출되면서 사실상 최고 권력자가 되었고, 이후 30년간 나라를 통치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카자흐스탄이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고, 장기집권에 대한 국민의 불만이 높아지자 스스로 사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종신직인 안전보장 회의 의장과 집권당의 대표직은 유지한다고 밝혀 그가 막후에서 계속 권력을 행사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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