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선 레이스 중도 포기 이후 한동안 잊혀졌던 이름,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미세먼지 해결사'로 다시 돌아옵니다.
미세먼지 문제 대응을 위한 범사회적 기구 위원장을 맡아달라는 문 대통령의 요청을 받아들인 겁니다.
지난 16일,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 반기문 총장을 만나 위원장직을 맡아달라 공식 제의했고 반 전 총장은 "기회를 줘 기쁘게 생각한다"며 수락 의사를 밝혔는데요,
구체적 조직 구성이나 출범 시기 등은 실무협의를 하면서 논의할 계획입니다.
앞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미세먼지 기구 위원장으로 반 전 총장을 적극 추천했었고, 문 대통령도 이를 받아들였죠.
[손학규 / 바른미래당 대표(지난 8일) : 반기문 전 총장은 지난 2015년 파리기후협정을 성사시킨 국제적인 경험을 가지고 있고 국내적으로 진보와 보수 모두에게 신망을 받는….]
오랜만의 국내 활동이다 보니 일각에서는 '미세먼지 걷히면 정계에 복귀하는 것이 아니냐' 하는 말도 거론되는데요.
반 전 총장은 이미 정치 뜻은 접었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들어보시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지난 15일) : 저는 이미 2017년 2월 달에 제가 정치에 뜻이 없다, 꿈을 접었고. 정치적인 행보라든가 이런 것을 같이 연계시키는 것은 전혀 관계없고 일종의 연목구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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