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해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 씨가 자신의 모든 죄를 인정했습니다.
정 씨는 피해 여성들에게 사죄하고 수사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으며,처벌 또한 달게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해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 씨가 오늘 새벽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는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정 씨는 자신에 대한 혐의와 관련해 동의를 받지 않은 채 여성을 촬영하고 이를 SNS 대화방에 유포하였고, 그런 행위를 하면서도 큰 죄책감 없이 행동했다며 모든 죄를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씨는 또 피해 여성들과 실망감과 경악을 금치 못한 모든 분들께 사죄드리며. 연예 활동 중단은 물론 자신의 비윤리적이고 위법한 행위를 평생 반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수사기관의 조사에 일체의 거짓 없이 성실히 임하겠으며, 처벌 또한 달게 받겠다고 거듭 사과했습니다.
정 씨는 어제 오후 6시 미국에서 귀국한 후 소속사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됐습니다.
정 씨는 3년 전에도 여자 친구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고소를 당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불법 성관계 동영상을 찍었다는 제보에 따라 재차 수사를 받았지만 압수수색을 하지 못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정 씨가 자신의 혐의를 인정함에 따라 경찰의 수사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정 씨에 대해 출국금지를 신청한 데 이어 정 씨를 소환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카톡방 대화 내용의 유출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YTN 이동헌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90313044816597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