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북미 정상회담 관련해서 현지에 저희 YTN 김지선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조금 전에 리용호 외무상이 오늘 있었던 북미 정상회담 결렬과 관련해서 발표했던 내용에 대해서 좀 정리를 하고 이와 관련해서 어떤 의도를 했는지도 설명해 주실 것 같은데요. 김지선 기자!
조금 전에 리용호 외무상이 기자회견을 했는데요, 어떤 의도로 이런 기자회견을 했을까요?
[기자]
북한 리용호 외무상과 최선희가 이곳 멜리아호텔에서 전격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오늘 회담이 무산된 데 대해서 설명한 건데요, 미국 측의 얘기와는 다릅니다.
자신들은 전면적 제재 완화가 아닌 부분적인 제재 완화, 특히 인민들의 생활과 관련된 대여섯 건 정도를 요구했다고 설명을 했습니다.
그런데 미국이 더 추가로 요구를 했다고 했습니다.
영변 핵시설의 전면적인 폐기, 핵물질 생산 폐기를 약속했는데 또 이것을 문서화하기로 했는데 그 이상의 것을 요구했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그 이상의 것을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아까 트럼프 대통령이 오후에 기자회견을 할 때 설명한 우라늄 시설을 얘기한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리용호 외무상은 이후에 회담 과정에 대해서도 전망을 했습니다.
이 정도는 신뢰 조성 단계에서 거치면 반드시 이 정도 신뢰 단계는 거쳐야 하고 이걸 거쳐야지 앞으로 비핵화는 더 빨리 진전을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일단 미국이 북한의 주장을 수용할 용의가 없다는 것은 명백해 보인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현 단계에서 제기한 것보다 더 좋은 합의는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이 자리에서 말하기는 힘들다, 이렇게 유보적인 표현으로 부정적인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기회는 다시 오기 힘들 수도 있다라고 했습니다.
완전한 비핵화의 노선에는 반드시 이런 공정이 불가피하다.
우리가 내놓은 방안이 실현되는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라고 얘기했습니다.
미국이 추후에 다시 협상을 제안해도 이 입장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시 한 번 전해드리겠습니다.
북한이 이번 회담이 결렬된 데 대해서 리용호 외무상이 이곳 시간이 지금 12시 반이 넘었습니다.
한밤에 심야에 전격 기자회견을 열고요.
기자들을 불러서 이것을 설명을 했습니다.
미국 측의, 아까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 내용을 전격 반박하는 내용입니다. 미국의 설명...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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