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영변 핵시설 폐쇄...동창리는 복구 징후" / YTN

2019-03-06 45

북한이 영변 핵시설 가동은 중단했지만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는 복구 징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회 정보위원회는 서훈 국정원장 보고를 받은 뒤 브리핑에서 북한 영변 원자로는 지난해 말부터 가동이 중단된 상태이고 재처리 시설 가동 징후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 대해서는 지붕과 문짝을 달고 있는 등 철거 시설 가운데 일부를 복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국정원은 북미 정상회담에 성공하고 미사일 발사장을 폐기할 때 홍보 효과를 높이려는 목적과 협상이 실패할 경우 시설을 다시 활용하기 위한 가능성이 모두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함께 영변 외 핵시설로 거론된 '분강'은 영변이 위치한 행정지구 이름이라며 별도의 핵시설이 아닌 것으로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북미 협상 과정에서 나온 북한의 추가 핵시설에 대해 한미 군사정보 당국이 상세하게 파악하고 있다면서도 어디에 무슨 시설이 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국정원은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답방에 대해서는 북한도 북미정상회담 합의 불발에 따른 검토 기간이 필요한 만큼 서둘러 답방 문제를 논의할 일은 아니라고 보고했습니다.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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