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접대 의혹에 휩싸인 가수 승리가 어젯밤 경찰에 출석해 8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경찰은 승리를 상대로 그동안 불거진 의혹 전반을 조사했습니다.
최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성 접대 의혹과 마약 유통 의혹을 받는 가수 승리가 다소 굳은 표정으로 변호인을 대동하고 늦은 시간에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승리는 이번 논란과 의혹으로 많은 분에게 심려를 끼치고 화나게 해 죄송하다며 고개를 떨궜습니다.
[승리 / 가수 : 저는 오늘 오전에 저에 대한 엄중한 수사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경찰에 제출했습니다. 이번 논란과 수많은 의혹으로 많은 분에게 심려를 끼쳐드리고…]
또한, 마약 검사도 하겠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도 할 것이라고 짧게 말한 뒤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경찰은 승리를 상대로 마약과 성 접대 의혹을 비롯한 그동안 불거진 각종 의혹 전반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경찰 관계자 : (마약 검사 위한) 모발이나 그런 것도 다 제출한다고 했으니까 저희 쪽도 조사할 게 있으면 조사해야겠죠.]
앞서 한 매체는 승리가 투자자에게 성 접대까지 하려 했다며 2015년 12월 승리가 설립을 준비 중이던 투자업체 대표와 직원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논란이 불거지자 클럽 버닝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즉각 승리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고
승리는 내사 착수 이틀 만에 경찰에 스스로 출석했습니다.
YTN 최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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