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검찰총장실을 무단 점거하는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며 법치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이자 검찰에 대한 겁박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환경부 문건을 수사하는 검사를 통제하려 했다는 실체도 없고 사실이 아닌 풍문을 이유로 한국당 의원들이 검찰총장실을 점거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국당이 있어야 할 곳은 검찰총장실이 아니라 국회의사당이라며 두 달 가까이 국회 정상화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부터 반성하라고 꼬집었습니다.
또 환경부 문건을 수사하는 서울동부지검이 노골적인 언론 플레이를 벌이고 있지만, 수사 외압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인내하며 지켜봐 왔다면서 환경부 문건을 블랙리스트로 규정하는 것 자체가 언어도단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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