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이 기차를 타고 중국을 거쳐 정상회담이 열리는 베트남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이 내릴 것으로 보이는 베트남 북쪽 랑선성 동당역은 엄숙하지만 분주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부 도로가 통제된 것으로 볼 때 기차에서 내려 하노이까지는 전용 차량을 이용할 전망입니다.
베트남 랑선성 동당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백종규 기자!
김 위원장이 열차가 동당역으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지금 동당역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지금 이곳 동당역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을 맞을 준비가 한창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경비가 삼엄한데요.
역 앞에는 공안과 군인들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취재진들도 몰리고 있는데, 역 인근으로 접근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고 있습니다.
동당역 주변을 가로막으면서 역사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이 없어졌습니다.
인근 경계 역시 확연히 강해졌습니다.
저희가 동당역 인근으로 차량을 이동하려고 했지만, 역으로 향하는 모든 도로를 통제하고 있습니다.
역 인근 주요 도로 출입구에는 총을 든 군인들이 서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김 위원장이 첫발을 떼는 곳이다 보니, 역 주변 경계가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높은 건물 옥상과 인근 산도 모두 지키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김 위원장의 도착이 멀지 않았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시설정비도 분주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미 역 주변 도로에 아스팔트를 깔았고 의자와 테이블 등 집기류도 역 안에 배치됐습니다.
기차에서 김 위원장이 내릴 때 사용할 발판도 설치됐고 역사 벽면에 도색 작업도 진행됐습니다.
김 위원장이 내일 오전쯤 도착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곳 사람들 역시 도착 시각은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김 위원장이 동당역에서 하노이까지는 차량을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동 경로에 있는 주변 도로 등은 분위기가 확연하게 달라졌다고요?
[기자]
저희가 오늘 새벽 하노이를 떠나 이곳 동당역으로 차량을 타고 이동했는데요.
저희가 이동한 도로가 내일 김 위원장이 도착하면 이동할 동선입니다.
먼저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도로 양쪽에 새롭게 단 깨끗한 베트남 국기가 걸려 있었습니다.
또 곳곳을 정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쓰레기를 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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