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볼턴 백악관 NSC 보좌관, 이번 주말 방한" / YTN

2019-02-21 24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이 이번 주말 한국을 방문한다고 CNN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볼턴 보좌관이 방한한다면 취임 후 첫 방문이 되는데 어떤 메시지를 가지고 올지 주목됩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이 2차 정상회담에 앞서 관련 협의를 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고 CNN이 복수의 미국 행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CNN은 이번 볼턴 방한은 미국 관료들이 2차 정상회담의 세부사항을 타결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방송은 한국은 미국의 대북 외교에서 중요한 파트너로, 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지속해서 대화하는 것에 대한 최대 지지자'라고 설명했습니다.

볼턴 보좌관은 백악관 안보사령탑으로 지난해 싱가포르 정상회담 자리에도 배석했습니다.

만약 볼턴 보좌관이 방한한다면 지난해 4월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에 취임한 뒤 첫 방문이 됩니다.

볼턴 보좌관은 한국 방문에서 카운터파트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면담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의용 실장은 수시로 백악관을 비공개 방문하거나 전화통화를 통해 볼턴 보좌관과 현안을 조율해왔습니다.

개럿 마퀴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은 볼턴 방한과 관련해 지금 당장은 발표할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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