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0일) 오후 5시 30분쯤 충남 당진시 송악읍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노동자 50살 이 모 씨가 작업을 하다 숨졌습니다.
이 씨는 외부 용역업체 소속으로 철광석을 이송하는 컨베이어벨트 노후 부품을 교체하기 위해 동료 3명과 함께 현장에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씨는 컨베이어벨트 부품 교체작업 중 추가로 볼트 부품을 가지러 갔다가 옆에 있는 다른 컨베이어벨트에 빨려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함께 현장에서 일하던 동료로부터 사고 신고를 접수한 공장 측은 해당 컨베이어벨트 가동을 즉시 중단했습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 씨가 소속된 용역업체가 지난해 8월부터 연간 계약을 맺은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함께 근무했던 노동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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