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용균 씨 어머니를 비롯해 산업재해 노동자의 유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심각한 재해를 유발한 기업 책임자와 담당 공무원은 물론이고, 기업 자체를 처벌할 수 있도록 관련법 개정을 촉구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황상기 / 삼성 반도체 공장 백혈병 피해자 고 황 유 미 씨 아버지 : 얘기하지 않으면 자기가 10억을 해줄 테니까 아무 말도 하지 말고 그냥 가만히만 있으라고 얘기했습니다.]
[이상영 / 사망 현장실습생 고 이민호 군 아버지 : 그 현장 안에 들어가서 봤을 때 '아' 이 소리 밖에 안 나옵니다. 이 공장 안은 사람이 죽을 수밖에 없는 공장이구나, 기계 자체가…. 1심 재판에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나왔어요. 그 사람은 집행유예 3년 동안 들어가서 사는 것도 아니고 나와서 자기 하고 싶은 일 다 하고 살아요. 웃으면서 다니고…. 두 번 다시 자기 같은 그런 노동자가 나오지 않고, 그런 학생들이 사고를 당하지 않게 아빠가 알아서 하시라는 그런 숙제를 저한테 낸 것 같은 마음이 들고….]
[김미숙 / 고 김용균 씨 어머니 : 정말 저는 그 현장을 보고 아이가 너무 험하게 다치고 죽고 정말 상상할 수가 없습니다. 앞으로는 저도 아이가 원했던 것 무엇인지 찾고 그것을 행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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