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5시 30분쯤 충남 당진시 송악읍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노동자 50살 이 모 씨가 작업을 하다 숨졌습니다.
이 씨는 외부 용역업체 소속으로 철광석을 이송하는 컨베이어벨트 노후 부품을 교체하기 위해 동료 3명과 함께 현장에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씨는 컨베이어벨트 부품 교체작업 중 잠시 뒤로 물러났다 옆에 있는 다른 컨베이어벨트에 빨려 들어갔다고 현대제철은 설명했습니다.
함께 현장에서 일하던 동료로부터 사고 신고를 접수한 공장 측은 해당 컨베이어벨트 가동을 즉시 중단했습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외부 용역업체 직원들은 연간 계약을 하기 때문에 숨진 이 씨의 근무 기간이 얼마인지는 좀 더 파악해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함께 근무했던 노동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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