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 대표인 조엘 위트 수석연구원은 북한 비핵화와 관련해 원하는 모든 것을 한 번에 다 달성할 수는 없다며 단계적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위트 수석연구원은 국회에서 열린 초청 간담회에서 영변 핵시설 등을 폐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북한이 한 번에 이것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점차적으로 목표를 향해 나가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최근 미국이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 제거에 초점을 맞추는 '스몰딜'에 집중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과거보다 상황이 진전된 것에 주목해야 한다며 현실적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낙관도 비관도 아닌 현실적이어야 한다며 실질적인 성과를 위해 북·미 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일반적인 원칙이 정리되고 이를 위한 항목이 선언문에 들어가느냐가 회담의 성공 기준이 될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다만 북한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직감이 이상할 정도로 들어맞고 있고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위험을 회피한 오바마 전 대통령과는 대조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위트 수석연구원은 미국 민주당은 2차 북미 정상회담도 실패로 묘사하려 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미 연합 훈련 재개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내는 등의 정치적 행동이 '발목잡기'이고 위험한 접근 방식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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