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의전을 담당하고 있는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했습니다.
미국 측도 주말에 실무팀을 파견할 방침이었던 만큼 조만간 양측의 회담 준비 작업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강정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이 비행기에서 내립니다.
곧이어 의전 차량에 옮겨 타고 공항을 빠져나갑니다.
전날 중국 베이징 공항에 나타났던 김 부장 일행은 광저우를 거쳐 하노이로 날아왔습니다.
가장 먼저 찾은 곳은 김정은 위원장의 숙소로 거론된 곳 가운데 하나인 베트남 정부 영빈관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위원장이 묵기 적합한 곳인지 판단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영빈관은 베트남 정부에서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일반인도 묵을 수 있다는 게 단점으로 꼽힙니다.
[영빈관 직원 : (귀빈들도 여기서 묵습니까?) 그건 말해 줄 수 없습니다.]
의전과 경호 담당 등 12명으로 알려진 김 부장 일행은 회담장과 숙소 후보지들을 둘러 보며 현지에서 의전 실무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와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 특별대표 사이에 비핵화 의제 조율을 위한 추가 협상도 곧 펼쳐질 전망입니다.
북미 정상의 두 번째 담판이 하루하루 다가오는 가운데 의전과 의제 두 가지 실무 협의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리는 모습입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YTN 강정규[liv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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