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2차 하노이 담판'...비건의 보따리는? / YTN

2019-02-09 1

■ 진행 : 이세나 앵커
■ 출연 : 박원곤 한동대 국제지역학 교수 / 정한범 국방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베일에 싸였던 2차 북미 정상회담 장소가 베트남 하노이로 확정됐습니다. 북미 정상의 하노이 선언에 담길 비건 대표의 방북 결과 보따리가 무엇인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박원곤 한동대 교수, 정한범 국방대 교수와 함께합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이번에도 역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로 발표를 했습니다.

이제 2차 북미 정상회담 장소가 베트남 하노이라고 발표를 했는데요. 사실 많은 언론과 전문가들이 다낭을 더 유력하게 보지 않았습니까?

[박원곤]
저도 틀렸습니다. 저도 이 자리에 나와서 다낭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라고 얘기를 했는데요. 결국 하노이로 결정이 됐네요.

중요한 것은 하노이든 다낭이든 일단 베트남이다라고 이미 발표가 된 상태에서 알려진 바에 의하면 미국은 여전히 다낭을 좀 계속 선호를 했고 반면에 북한은 하노이를 선호했는데 최종적으로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가 평양 실무회담을 마치고 트럼프 대통령이 결정을 한 것을 보면 양측 간이 끝까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일종의 협상을 했다라고 볼 여지는 있다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번에 평양에서 진행된 실무협상에서 장소가 확정됐다고 볼 수 있는 거죠?

[박원곤]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한 시간을 보면, 그러니까 비건 대표가 다시 한국에 와서 워싱턴에 보고를 한 이후이거든요.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의 그 트위터를 보면 그 내용이 있습니다. 그래서 비건 대표가 갔다 왔고 그러고 나서 이제 일종의 합의를 이뤘다.

그 장소는 하노이다, 그렇게 발표를 한 거를 보면 역시 평양에서 장소에 대한 최종 협의가 있었다라고 충분히 생각할 여지가 있다고 판단됩니다.


그렇다면 장소에서는 미국이 한 발 양보했다 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

[정한범]
그렇게 볼 수는 있겠습니다. 그러나 지금 일부에서 관측하기는 미국이 장소를 내주면서 다른 부분에서 좀 양보를 얻어내지 않았나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데 물론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마는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등가성이라고 하는 측면에서 보면 북한 쪽에서 과연 장소를 얻고 핵시설을 내줄까, 그거는 좀 아닌 거 같고요.

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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