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제 주미대사는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평양에서 진행 중인 실무협상에서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조 대사는 미국시간 7일 가진 워싱턴 특파원 간담회에서 비건 대표가 방북 전 준비를 많이 하고 간 만큼 구체적인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비건 대표가 평양에서 돌아오면 진전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조 대사는 한편 북한의 과감한 비핵화 조치를 끌어내려면 미국의 과감한 조치도 필요하다는 점을 미국 측에 자주 설명해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신년 국정연설에서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대담하고 새로운 외교'를 언급한 것도 좋은 메시지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언급했듯 2차 북미정상회담이 성공하도록 하는 것이 한국의 역할이며 이런 차원에서 한미 각급이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대해서는, 진행 과정에서 두 나라 사이에 적지 않은 간극이 있었지만 서로 존중하며 큰 틀의 합의를 도출했다며 현재 기술적인 실무협의가 진행 중으로 조만간 최종 타결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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