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장민정 앵커
■ 출연 :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송지영 前 북한 방송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우리와 마찬가지로 북한도 오늘은 민족의 대명절 설을 맞았습니다. 우리와 같은 듯 다른 북한의 설 명절콰 또 2차 정상회담을 앞둔 북미 실무 협상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송지영 전 북한방송원 나와 있습니다. 두 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먼저 북미 실무협상 이야기부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티븐 비건 대표가 내일 평양으로 갑니다. 2차 북미 정상회담 전에 평양 담판에 나서는 건데, 이 실무협상 결과에 이번 2차 정상회담의 성패가 달려 있다 이렇게 얘기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은데요.
[안찬일]
맞습니다. 이번에 스티븐 비건은 백악관의 대북정책 특별대표로서 어떻게 보면 트럼프의 전권을 부여받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판문점에서 북한의 전 스페인 대사인 김혁철과 회담하려고 했는데 이것이 갑자기 어떻게 보면 좀 업그레이드 돼서 평양에 직접 간다는 거, 이것은 우리가 늘 말하던 톱다운이 아니라 일종의 톱옵이 돼서 평양에 가는 김혁철뿐 아니라 그 이상 김영철 통전부장 심지어는 김정은 위원장까지도 만날 수 있는 보다 적극적인 북미 간의 접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실무협상 장소가 판문점에서 또 평양으로 달라진 것에 대해 긍정적 신호로 보고 계신 거죠?
[안찬일]
그렇죠. 아무래도 판문점에서 만나면 아까 말씀드린 대로 비건의 위치로 볼 때는 상당히 전권을 행사할 수 있지만 김혁철이 만약에 판문점에 나오면 계속 평양과 쪽지를 주고받으면서 시간이 지연될 것이고 따라서 이제 협상이 시간만 끌고 별로 성과에 도달하기 어려운데 직접 평양에 간다면 김혁철 상부라인들을 전부 접촉할 수 있다 보니까 제가 볼 때는 아마 1박 할 가능성도 높고 그래서 지난해 우리 특보들이 가서 머물렀던 고방산 특각이 있지 않습니까? 고방산 초대소에서 1박 하지 않을까 이렇게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일단 김정은 위원장의 의중까지 확인할 수 있다는 장소라는 점에서 좀 더 기대가 된다라는 말씀이신데 비건 대표가 얼마나 머물고 또 어떤 경로를 통해서 평양으로 갈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일단 서울에서 평양까지 가는 방법 어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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