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 전 대학 졸업앨범에 실린 인종차별적 사진으로 물의를 빚으며 퇴진 요구를 받고있는 랠프 노덤 미국 버지니아 주지사가 사퇴를 거부했습니다.
그는 또 문제가 된 사진 속의 인물은 자신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노덤 주지사는 기자회견을 열어 문제의 사진과 관련해 "어제 내 앨범 페이지에 실린 내용에 대해 사과했다"면서 "인종차별적이며 비열한 것이지만 내 사진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문제가 불거지기 전까지 이 사진이 실린 졸업앨범을 사거나 본 적이 없다고 주장하며 용서받을 기회를 달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1일 노덤이 졸업한 이스턴 버지니아 의대의 1984년 졸업앨범에서 그의 이름과 사진이 나오는 페이지에 백인 우월주의 단체인 KKK 복장을 한 사람과 흑인으로 분장한 사람이 나란히 서 있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런 해명에도 불구하고 공화당은 물론 그가 속한 민주당 내에서도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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