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을 앞두고 밤늦게 공장에서 일하던 50대 노동자가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강원도 평창에서 SUV 차량과 승용차가 부딪쳐 6명이 다치는 등 설 연휴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류충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19 소방대원들이 컨베이어 벨트를 잘라내 사고를 당한 작업자를 끌어내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쯤 인천에 있는 자동차부품 제조 공장에서 일어난 사고입니다.
기계 오작동 신호를 듣고 현장을 점검하던 52살 배 모 씨가 미끄러져 컨베이어 벨트에 끼었습니다.
[소방대원 : 알람이 울리는 상황이었고 주변에 동료가 안 보여서 둘러보는 과정 중에 사고를 당한 동료를 발견했다고 (신고자가) 말했습니다.]
배 씨는 출동한 소방대원들에게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됐지만, 병원으로 옮겨지기 전에 숨졌습니다.
어젯밤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에서 SUV 차량과 승용차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일가족 3명이 다쳤고 SUV 차량에 타고 있던 3명도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사고 차량 운전자가 음주운전을 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저녁 천안에 있는 조립식 건물에서 불이 나 1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소방서 추산 2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불이 난 곳 인근에는 송유관로가 지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불이 나자 소방차 20여 대를 투입해 진화를 벌였지만, 진입로가 좁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YTN 류충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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