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연휴에 산이나 바다에서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발생하곤 하는데요,
5G 통신망과 AI 기술을 갖춘 드론이 조난자를 신속하게 찾아내, 사고 예방과 대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첨단 기술은 빈집이나 공장 등의 침입자를 탐지하는 데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하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고화질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이 해운대 해수욕장을 자유롭게 날아다닙니다.
드론을 조종하는 곳은 2.5㎞ 떨어진 벡스코 관제실!
드론에 부착된 영상중계 장비가 LTE 망과 연동돼 거리와 상관없이 화면을 전송하는 시스템입니다.
강원 소방본부에 곧 도입될 기술로, 드론이 지정된 경로를 자율 비행하면서 영상인식 소프트웨어가 조난자의 위치를 확인합니다.
5세대 이동통신, 5G가 대중화되면 산불이나 지진, 홍수 등 재난 상황에 대한 현장 대처가 한층 빨라지게 됩니다.
항만과 발전소 등 산업현장에서도 명절 연휴처럼 작업·경비 인력이 투입되기 어려운 시간에 자율비행 드론을 활용하는 사례가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AI 기술과 연계된 드론 카메라로 설비의 이상 여부까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덕문 / SK텔레콤 IOT·Data사업단 부장 : 전화 통화가 가능한 곳이면 제주도·독도를 포함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드론이 보내오는 영상을 관제할 수 있습니다. 어두운 밤에도 드론을 산불 감지나 조난자 수색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사물 인터넷 기술은 빈집을 안전하게 지켜줍니다.
몇 년 전부터 대중화된 가정용 CCTV는 편리한 기능을 더해가고 있습니다.
귀중품을 넣어둔 금고 앞에 외부인의 접근이 감지되면 주인의 휴대전화에 경고 메시지가 뜨고, 바로 CCTV를 통해 집안 상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공재 / LGU+ AIOT 마케팅 커뮤니케이션팀 선임 : 홈 IOT는 언제 어디서나 집안의 환경을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어 편리하게 생활하실 수 있고요, 특히 외출할 때 집안의 환경을 확인할 수 있어 안전합니다.]
5G 이동통신 기술과 사물 인터넷 IOT, 그리고 인공지능 AI까지 결합한 새로운 영역이 개척되면서 장기간 여행 수요가 많은 명절 연휴, 가정과 기업의 보안을 지키는 풍경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YTN 이하린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190203052932444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