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봄 이후 처음으로 구제역이 다시 발생하면서 정부가 곧바로 매몰 처리와 백신 접종 등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에 나섰습니다.
이낙연 총리도 오늘 오전 구제역 상황 점검 대책회의를 열고 초동 방역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긴급 지시했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 명절에는 이동이 많습니다. 사흘 뒤부터 설 연휴입니다. 따라서 강력한 초기대응으로 조기에 차단하지 않으면 설 연휴에 구제역이 확산할 수도 있습니다. 전국의 지자체와 관계부처가 비상한 태세로 방역에 임해야 합니다. 몇 가지 당부드립니다. 첫째, 초동방역을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과감하고 신속하게 취해야 합니다. 경기도는 물론 안성시와 인접한 충청남북도도 강력한 방역조치를 취하시기 바랍니다. 이동중지 조치가 철저히 지켜지도록 감독하시고 축산농장의 일제 소독과 예찰에 빈틈이 없도록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축산농가가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농가가 신속히 신고하고 선제적 살처분에 협력해주기를 당부드립니다. 구제역 확산을 막도록 축사 출입차량과 인력에 대해 역학조사를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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