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전대 자격 논란' 논의...황 前 총리 출마 "정권 교체해야" / YTN

2019-01-29 24

황교안 전 총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자유한국당 대표 경선 출마 자격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당 선관위가 회의를 열고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논란의 당사자인 황 전 총리는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하며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김영수 기자!

한국당 선관위 회의 결과는 언제쯤 나올까요?

[기자]
자유한국당 선거관리위원회가 조금 전인 10시부터 회의를 열고 황교안, 오세훈 두 당권 주자의 자격 논란에 대해 논의를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출마 자격을 3개월 이상 당비를 낸 책임당원에게만 인정한다는 당헌과 당원이면 가능하다고 보는 당규에 대한 유권해석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선관위는 전례를 바탕으로 두 당권 주자가 출마 자격이 있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습니다.

다만 여러 의견을 수렴해야 하는 만큼 곧바로 회의 결과가 나오기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선관위의 판단 뒤에도 비상대책위원회 의결 절차를 거쳐야 하는 만큼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두 사람의 출마를 만류한 데 이어 어제 비대위 회의에서는 외부 인사 출신 비대위원들이 두 사람의 출마를 비판하면서 출마 자격이 없다고 주장해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논란의 당사자인 황교안 전 총리는 조금 전에 영등포 당사에서 공식적으로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하며 정면 돌파 의지를 밝혔습니다.

황 전 총리는 무덤에 있어야 할 386 운동권 철학이 21세기 국정을 좌우하고 있다며 현 정권을 정면으로 비판하며 총선에서 승리하고 정권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자격 논란에서 자유롭지 않은 오 전 시장 역시 오늘 오전 이완구 전 국무총리 지지모임에 참석하는 등 예정된 일정을 그대로 소화하면서 공식 출마 선언 날짜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다른 당권 주자들과 당 내부에서도 두 사람을 향한 견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홍준표 전 대표는 SNS를 통해 어느 한 분을 위해 원칙에 어긋나게 당헌·당규를 고치는 정당은 민주 정당이 아니라며 특정 계파가 전대를 혼탁하게 몰고 가는 것도 우려된다고 비판했습니다.

내일 출판기념회에서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발표할 예정인 홍 전 대표는 당이 다시 도로 친박당, 특권당, 병역 비리당으로 회귀하게 내버려두는 건 당과 보수·우파 세력에 죄를 짓는 일이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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