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현 검사 "'미투' 의미는 가해자 처벌과 피해자 보호" / YTN

2019-01-24 27

1년 전, 안태근 전 검사장의 성추행 사실을 폭로했던 서지현 검사가 다시 취재진 앞에 섰습니다.

국내에 미투 운동의 출발점이 된 서 검사는 가해자를 제대로 처벌하고 피해자 보호를 위한 것이 '미투'의 본질이라고 말했습니다.

[서지현 / 검사]
검사로서 진실을 이야기하는 것. 정의를 이야기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인데도 그 당연한 일이 왜 이렇게까지 힘들어야 하는지 1년 동안 그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그로 인한 고통을 많이 받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정의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것 그리고 진실은 반드시 밝혀지고야 만다는 것을 볼 수 있게 됐고 증명해내게 돼서 안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미투가 이야기하는 건 특별한 것이 아니거든요. 피해자를 특별히 우대해달라는 것도 아니고 특별한 권리를 보장해달라고 하는 것도 아니에요. 그저 "더 이상 성범죄를 저지르지 말아라. 가해자를 제대로 처벌해라. 피해자를 제대로 보호해라."라는 것이 미투가 얘기하는 것이거든요.

지금 이 순간에도 너무나 많은 고통을 받고 있는 피해자들에게 용기와 위안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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