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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투기 의혹' 반박..."국가에 기부" / YTN

2019-01-23 6

■ 진행 : 나연수 앵커
■ 출연 : 김병민 / 경희대 겸임교수, 양지열 /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손혜원 의원이 논란이 된 목포 구도심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투기와 이해충돌을 비롯한 의혹을 조목조목 반박하면서 그간 박물관에 모아온 유물과 재단 자산을 모두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이트포커스 오늘 두 분 전문가 모셨습니다. 김병민 경희대 겸임교수, 양지열 변호사 어서 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손혜원 의원이 기자간담회에서 빅카드는 없다고 말했는데 빅 기부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주제어 먼저 보고 오시죠. 오늘 기자회견 형식적으로나 내용상으로나 여러 가지 좀 눈에 띄는 부분들이 많았는데요. 먼저 어땠을까요? 오늘 기자회견이 손혜원 의원 개인에게는 도움이 됐다고 보십니까, 손해가 됐다고 보십니까?

[양지열]
일단 손혜원 의원이 얘기를 하게 된 계기가 본인이 어떤 간접적으로든 직접적으로든 SNS를 통해서 이런 저런 해명을 할 때마다 제대로 전달이 안 되는 것 같다. 그래서 직접 나섰고 또 기자들뿐만 아니라 저걸 SNS 같은 걸 생중계를 통해서 궁금증이 있는 국민들은 보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손혜원 의원들이 하시고 싶은 말씀은 다 전달이 됐겠죠. 그렇게 보면 손 의원 입장에서는 하시고 싶은 말씀을 하셨기에 이익이 될 수 있는 거고 다만 말씀하시는 스타일이나 이런 것들이 보통 일반적으로 정치를 하시는 분들은 설령 자기가 확실하게 신념이 있다고 할지라도.

어쨌든 한쪽의 말이 굉장히 강하게 될 경우에는 또 그것의 반대되는 입장을 가지신 분들로부터는 반대의 오히려 비난을 받을 수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좀 두루뭉실하게 말하는 경향들이 정치인들이 있잖아요. 그렇지는 않았던 어떻게 보면 선명한 모습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김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병민]
본인이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은 충분히 다하신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언론에서 의혹을 제기하고 야당이 공격하게 되는데 여기에 대해서 나는 박물관을 짓기 위해서 간 것이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고요.

실제로 여기에서 사적 이익을 본 것은 하나도 없고 오히려 여기에 훨씬 더 많이 갖고 있는 나의 재산들이 있는 것인데 이것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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