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에게 사실상 언론 브리핑을 하지 말라고 지시했다는 뜻을 오늘 트위터를 통해 밝혔습니다.
트럼프는 "세라 샌더스가 브리핑룸 단상에 더 이상 가지 않는 이유는 언론이 그녀에게 매우 무례하고, 부정확하게 보도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어차피 언론이 우리를 공정하게 보도하지 않고 가짜뉴스를 내보내기 때문에, 샌더스에게 신경 쓰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백악관 브리핑은 점점 줄어들어 10월에는 두 차례, 11월과 12월에는 각각 한 차례씩 했다고 의회 전문 매체 '더 힐'은 전했습니다.
김기봉[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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