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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상계 성폭력' 추가 폭로 "전명규가 은폐" vs "모르는 일" / YTN

2019-01-22 43

■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 최진녕,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국내 주요 사건사고 이슈를 짚어보는 뉴스픽 순서입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최진녕 변호사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첫 번째 주제어 확인해 보시죠. 어제 빙상계 성폭력 추가 폭로 기자회견이 열렸죠. 젊은 빙상인연대가 피해 사실을 공개하면서 사건 은폐의 배후로 한체대 전명규 교수를 지목했습니다.

주요 발언부터 들어보겠습니다.

[손혜원 / 국회의원 : 훈련 도중 자세를 교정해준다는 핑계로 (가해 코치가) 강제로 안거나 입을 맞추고 그런 일이 계속됐다고 증언했습니다. (피해 선수가) 제가 그날 밤 무슨 일을 겪었는지 다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명규 교수에게 문자를 보냈더니, 전명규 교수는 이렇게 답장을 했습니다. '네가 빨리 벗어나길 바라. 그것이 우선이야.']


새로운 피해 사례가 공개가 됐는데 확인된 피해 사례가 심석희 선수를 포함해서 모두 6건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 건가요?

[이수정]
조금 전에 발표를 하신 내용처럼 대부분이 성추행 사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거나 신체적 접촉 그리고는 입을 맞추거나 그리고 또 다른 문제 중에 하나는 자꾸 밖으로 불러내서 사적 관계를 하려고, 아마도 좀 더, 성관계 같은 것들을 예상하게 만드는 이런 종류의 관계를 추구한 것 아니냐, 이런 생각을 하게 만드는. 밖에서 자꾸 만나자고 했는데. 문제는 거절을 하게 되면 그것에 대해서 또 다른 응징이 있었다, 이게 피해 사실에 대한 내용입니다. 피해자는 지금 심석희 선수 이외에 5명이 추가로 있다 이렇게 발표를 했었죠.


지금 밖에서, 사석에서 만나자라고 계속해서 제의를 했는데 이걸 거절하니까 응징을 했다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응징 가운데 하나가 바로 국가대표 선발 과정에서 불이익을 줬다고 하거든요. 이건 정말 불공평한 것 아닙니까?

[최진녕]
그렇습니다. 지금 보통 보면 저도 변호사를 하다 보면 학교 내에서 코치로부터 부당한 행위를 당한 케이스를 많이 봅니다. 한마디로 코치가 생사여탈권을 잡고 있는 케이스가 많죠. 이번 케이스 같은 경우에는 국가대표 선발에 관한 것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고등학생 같은 경우에는 대학교 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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