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감독 실패' 체육회 이사회…체육회장 입장은? / YTN

2019-01-15 7

체육계 성폭력과 폭력 관리 감독 실패로 도마 위에 오른 대한체육회가 이사회를 열었습니다.

애초 진천 선수촌장과 체육회 사무총장 선임을 논의할 계획이었지만, 잇달아 불거진 체육계 성폭력 사태로 발표를 연기한 상황입니다.

대한체육회장 등 체육회 수뇌부에 대한 책임론도 커지고 있는데요,

현장 연결합니다.

[이기흥 / 대한체육회장]
또한 한국 체육이 오늘날 세계 10대 스포츠 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성원, 격려를 해 주신 국민 여러분과 정부 및 후원을 해 주신 기업인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혹독한 훈련을 이겨내며 땀방울을 흘리며 훈련에 임하고 있는 우리 선수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한국 체육의 발전을 위하여 헌신하고 노력하는 우리 체육인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한체육회는 그동안 내부 관계자들이 징계, 상벌에 관여함으로써 자행되어 왔던 관행과 병폐에 대하여 자정기능을 다하지 못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앞으로 정부와 긴밀한 협의 하에 조직적 은폐나 묵인, 방조 시에 연맹을 즉시 퇴출시키고 지도자들이 선수들의 미래를 좌지우지하며 이를 무기로 부당한 행위를 자행하는 것을 뿌리 뽑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이번 계기로 빙상연맹에 대한 광범위하고도 철저한 심층 조사를 실시하여 엄중하게 그 책임을 묻고 관리감독의 최고 책임자로서 시스템을 완벽하게 구축하고 정상화시키는 데에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철저히 쇄신토록 하겠습니다.

그 실행 방안으로 성폭력 가해자 영구제명 및 국내외 취업을 완전히 차단하도록 하겠습니다.

메달을 포기하는 일이 있더라도 온정주의의 문화를 철폐하고 전수조사 결과에 따라서 사법처리 대상을 검찰 고발을 의무화하겠습니다.

은폐 등 조직적 차원의 비위 단체는 회원 자격을 영구히 배제하고 단체 임원까지 책임을 추궁토록 하겠습니다.

홈페이지나 보도자료 등을 통해서 처벌과 징계 내역에 대한 공시를 의무화하겠습니다.

징계 정보 공유 체계를 구축하고 국내 체육단체 및 국가별 체육회, NOC 등과 협력체계를 즉시 구축하여 가혹행위 및 성폭력 가해자가 국내외에서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엄정 조치하겠습니다.

성폭력 예방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한 구조적 개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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