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택시기사 분신..."카풀정책 불만 추정" / YTN

2019-01-09 46

오늘 오후 서울 광화문 도로에 있던 택시에서 불이나 60대 기사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스스로 불을 지른 것으로 추정되는데 평소 '카풀 정책' 등에 대한 불만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듣겠습니다. 김태민 기자!

어떻게 일어난 일인가요?

[기자]
오늘 오후 6시쯤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부근 KT 빌딩 앞에 있던 택시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5분 만에 꺼졌지만, 택시기사 65살 임 모 씨가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전신에 2도 화상을 입고 한강성심병원에서 현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에서 유서나 인화물질 등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차 안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임 씨가 스스로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개인택시운송조합 측은 임 씨가 경기도 수원시에서 일하는 개인택시 기사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임 씨는 평소 '카풀 서비스' 등 정부의 택시 정책에 불만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동료들에게 극단적 선택을 하겠다고 말해 주변에서 말린 적이 있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경찰은 주변인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태민[tm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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