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회에서는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 인사청문회가 예정돼 있었지만, 야당의 보이콧으로 시작하자마자 파행됐습니다.
야당은 조 후보자가 문재인 대통령 대선 캠프에 참여했었다며 문제를 제기했는데, 여당은 단순 행정 착오로 이름이 올랐던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염혜원 기자!
야당이 강하게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데요.
논란의 핵심은 조 후보자가 실제 특보로 활동했느냐, 이 부분이군요?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뒤 발간한 백서를 보면 실제 조 후보자의 이름이 올라있습니다.
당시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공명선거특보를 맡은 걸로 적혀 있습니다.
백서 상으로는 공명선거특보는 조해주 후보자 1명인데요.
한국당은 이 문서를 근거로 조 후보자가 중립을 지켜야 할 선거관리위원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여기에 인사청문위원인 바른미래당 권은희 의원도 조 후보자가 인사 검증 기간에 캠프 활동 흔적을 지운 정황이 있다며 함께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행정 착오로 조 후보자의 이름이 백서에 올랐지만, 실제 활동은 한 적이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또 과거에도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나 당내 윤리위원 출신, 또 이명박 전 대통령 당선을 도왔던 인사들이 선관위원으로 임명됐다며, 당시 논란은 있었지만, 청문회를 보이콧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여당의 해명에도 의혹은 계속 커지고 있어서 오늘 인사청문회가 다시 열리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고 임세원 교수 사건을 계기로 의료인 보호 대책이 논의됐죠?
[기자]
오늘 회의에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함께 의사협회장 등 의료인들이 출석했는데요.
의료인 폭행이 얼마나 심각한 수준인지 실태를 전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권준수 /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이사장 : 남자 환자들이 여자 의사나 간호사를 침대에 눕혀서 구타한다든지 물을 퍼붓는다든지 이런 일은 사실은 흔하게 일어나는 일입니다. 이걸 치료해야 한다는 입장이 강하기 때문에 실제로 신고는 1/10밖에 신고하지 않습니다.]
여야가 입을 모아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는데요.
박능후 장관은 예산과 인력을 확충해 정신질환자들을 제도권 내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실태...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190109152109751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