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무죄' 안희정, 2심 결심공판 출석..."드릴 말씀 없어" / YTN

2019-01-09 332

수행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항소심 결심공판에 출석했습니다.

법원에 도착한 안 전 지사는 심경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비공개 재판 원칙에 따라 드릴 말씀이 없다"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서울고등법원은 오늘(9일) 오전 10시 10분쯤부터 위력에 의한 간음 혐의 등으로 기소된 안 전 지사의 항소심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오늘 공판에서는 옛 수행비서를 상대로 한 증인신문과 안 전 지사에 대한 피고인 신문이 비공개로 진행되고, 저녁 늦게 검찰 구형과 최후진술이 있을 예정입니다.

앞서 안 전 지사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김지은 전 비서를 추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지난해 8월 1심에서 증거 부족을 이유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김대겸 [kimdk10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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