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오늘 노영민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을 포함해 수석급 이상 참모 3명을 새로 임명합니다.
비서관급 인사까지 이번 주 안에 마무리하고, 내각 개편도 설 전후 하는 것을 목표로 인선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도원 기자!
오늘 오후에 발표된다고 했는데, 언제쯤 나오는 건가요?
[기자]
현재 문재인 대통령이 다른 일정에 참석 중이기 때문에 행사가 끝난 뒤 곧 발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임 비서실장 내정자인 노영민 주중 대사는 오늘 점심이 조금 못 되어 귀국했습니다.
공항에 취재진이 몰렸지만 노 대사는 공식 발표 이후에 소감을 밝히겠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방중과 관련해서는 관련 조치를 다 마무리하고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들어보시죠.
[노영민 / 대통령 비서실장 내정자 : 원래 어제 저녁에 귀국하기로 티켓팅을 했었는데, 오늘 온 것도 그 이유가 있었습니다.]
노 대사는 2012년 대선 때 문재인 후보 비서실장, 지난 대선 때 조직본부장을 지내 이른바 '원조 친문'으로 분류됩니다.
또, 내년 총선 출마 대상자인 한병도 정무수석의 후임으로는 역시 친문 인사로 꼽히는 강기정 전 민주당 의원이 내정됐고,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의 후임으로는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이 내정됐습니다.
비서실장과 정무수석에 친문 인사를 배치한 것은 문 대통령과 뜻이 잘 맞는 사람들로 집권 3년차 국정운영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포석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실장과 수석급 인사 발표만 이뤄지고, 비서관급 인사는 내일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총선 출마 대상자인 권혁기 춘추관장과 송인배 정무비서관 등 비서관 3명 정도가 이번에 청와대를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새 춘추관장으로는 유송화 제2부속비서관이 내정됐습니다.
국정홍보비서관을 포함해 현재 공석인 비서관 네 자리는 새 비서실장과 협의해 이번 주 안에 채운다는 목표입니다.
청와대 개편 이후에는 개각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시기와 폭이 어떻게 되나요?
[기자]
설 연휴를 전후해 주로 정치인 출신 장관들이 교체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 총선에 출마할 사람들을 교체하면서 쇄신 의지도 함께 보인다는 건데요, 문재인 정부 초대 장관이자 현역 의원인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영춘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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