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김정은 방중 '촉각'...폼페이오 "中, 北 비핵화 좋은 파트너" / YTN

2019-01-08 5

미국은 김정은 위원장의 중국 방문이 확인되면서 그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입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중국이 북한 비핵화를 위한 좋은 파트너라면서 협력을 촉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 백악관과 국무부는 김정은 위원장의 중국 방문에 대한 공식 논평 요청에 별다른 반응 없이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다만 4차 북중 정상회담 결과가 비핵화 담판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입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CNBC 방송 인터뷰에서 중국이 미중 무역 전쟁과 북핵 문제는 별개 사안임을 분명히 해왔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중국은 북한의 핵 능력으로부터 세계의 위험을 줄이려는 노력에 좋은 파트너였고 앞으로도 그럴 것으로 기대한다며 협력을 촉구했습니다.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김 위원장과 시진핑 주석의 회동이 북한 비핵화를 위한 제재와 압박 전선을 흐트러트릴 것을 우려하는 것으로도 읽힙니다.

뉴욕타임스는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재회를 앞두고 시 주석의 조언을 구하며 북중 연대를 과시하려는 신호라고 분석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으로 2차 북미정상회담이 가까워졌다는 해석도 제기됩니다.

지난해 5월, 2차 북중 정상회담 이후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방북해 미국인 억류자들과 돌아왔고, 그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6월 12일'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더욱이 베트남에서 북미 양측이 접촉해 2차 정상회담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 발표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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